올해 애플 제품 중 가장 기대를 모았던 보급형 아이폰, 루모상 '아이폰 SE4'로 알려졌던 바로 그 제품! 출시 후 '아이폰 16e'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는데요. 기대만큼 실망도 있었고, 예상못한 장점도 있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아이폰 16e' 제품에 대한 솔직한 리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폰 SE4? 아니죠, 아이폰 16e.!
루머로 돌았던 이름은 '아이폰 SE4'였지만, 정식 출시명은 '아이폰 16e'. 이와 동시에 아이폰 SE3는 단종되면서 SE 시리즈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아이폰 13 미니 시리즈 역시 이미 단종되었기 때문에, '작고 합리적인' 아이폰을 찾는 유저들에게는 조금 아쉬운 소식이었죠.
디자인은 역대금! 하지만...
아이폰 16e를 처음 꺼냈을 때 느꼈던 첫인상은 "우와~ 진짜 예쁘다!"였습니다.
- 카메라 섬 없는 후면 디자인
- 전체 무광 마감
- 심플한 카메라 배치
- 측면 프레임의 정갈한 곡률
전면을 제외한 나머지 디자인은 진심으로 역대급입니다. 하지만 전면은 베젤이 두껍고, 다이나믹 아일랜드 대신 예전 노치 디자인을 채택한 점이 아쉽습니다.
전면 디스플레이와 기능 아쉬움.
- 주사율 60Hz 고정
- 최대 밝기 감소
- 1니트 최소 밝기 미지원
- 다이나믹 아일랜드 미지원
- 디스플레이 실측 크기 감소
여기에 카메라도 광각 하나만 탑재되어 있어 초광각이나 접사 촬영, 액션 모드 등 다양한 기능이 제한됩니다. 손떨림 보정도 16보다 한 단계 아래 수준입니다.
가장 큰 강점은 '배터리'
애플이 직접 설계한 C1 모뎀 칩셋이 탑재되어,
- 배터리 효율이 눈에 띄게 향상
- 동영상 재생 시간 최대 26시간
이라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기존 퀄컴 모뎀과 비교해 전력 효율, 발열 관리 모두 향상된 점은 분명 인상적이었습니다.
맥세이프 미지원? 이건 ...솔직히 아쉽다.
무선 충전은 가능하지만,
- 자석 정렬 안 됨
- 7.5W의 느린 충전 속도
- 맥세이프 악세서리 호환성 부족
기존 아이폰의 맥세이프 경험을 중시하는 유저에겐 큰 단점입니다.
영상 출력 안되는 USB-C 포트.
USB-C 포트가 들어가긴 했지만, 영상 출력은 미지원. XReal Air 같은 AR 글라스와 호환되지 않습니다. 이 역시 활용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저들에게는 아쉬운 부분이죠.
가격은? 기대보다 비쌈.
- 출고가: 128GB 기준 99만 원
- 아이폰 16 대비 약 25만 원 저렴
- 하지만 기대했던 70~80만 원대는 아님
루머 대비 확실히 비싼 느낌이고, 빠진 기능까지 고려하면 '가성비'는 좀 애매한 포지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에 큰 가치를 두는 유저라면 아이폰 16e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뒷면 디자인이 예쁘기 때문에 셀카 촬영 시 더욱 인상적인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고,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8GB 램과 최신 칩셋 탑재는 분명한 장점입니다.
총평
아이폰 16e는 확실히 ‘이코노미’ 모델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디자인은 정말 예쁘지만, 기능적 다운그레이드가 눈에 띄는 제품이에요.
디자인을 우선시한다면 추천,
기능과 활용성까지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아이폰 16 쪽이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